매일매일의 매매는 100m 단거리 경주 같지만
매매의 연속은 어찌보면 마라톤 경기와 같다.
100m 경기는 같이 뛰는 선수들 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최선을 다해 질주해야 하는
경기이며 기록 경기 성격이 강하지만 마라톤은 경쟁상대와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기록경기이면서도 순위 경기 성격도 강하다.
따라서 계속되는 일련의 매매에 있어 마라톤처럼 자신만의 경쟁 상대를 정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경쟁상대는 현재 팟스넷 선물옵션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신
경희 법학님이다.
위는 경희법학님의 일 누적손익 그래프이다.
(이 분 글을 찾아가면 증권사 매매일지 모두 확인가능)
현재 173 거래일 68,754,022원의 누적손익 기록 중으로 일평균 손익을 계산하면 397,422 원이다.
사실 내가 계속 목표라고 이야기 해 온 일평균손익 40만원은 이 분의 일지에서 나 온 숫자이기도 하다.
이분의 일평균손익은 30~50만원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분은 여러 증권사 실적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매매스타일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옵션네이키드 매수로 개장과 함께 빠른시간 내에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해선선물매매를 하는 나와는 매매대상과 스타일에서는 크게 다르지만 누적수익을 꾸준히 쌓아가는 모습을
본 받고 싶어 내 매매 마라톤 경기의 경쟁파트너로 삼은 것이다.
나의 매매매결과는 98 거래일에 누적손익 42,485,775원으로 일평균손익으로 환산하면 433,528 원이다.
경희법학님은 옵션네이키드 매매이기에 손실날 그 규모가 상당하다. 하지만 이를 일 승률 83.2%로 중분히 만회한다.
반면에 나는 손실날 손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일 승률이 63.28%에 불과하기에 일평균손익은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나의 이전 해선계좌의 결과는 268 거래일에 일평균손익은 19만원대 였습니다.
현재는 이전 계좌보다 수수료가 이전계좌 (왕복 9.98불)의 60%에 불과한 5.98불이기에
이로 인한 손익증가분 일 8만원 정도를 감안하면 이전 계좌보다 한 13만원 (일평균 40만원 기준) 정도 더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어째튼 어느정도 매매 결과가 나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매일매일 증권사 정계좌 결과를 오픈하며 일지를 연재해주신 나만의 경쟁상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분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증권사 대회에서 입상도 하시고 현재 팍스넷
전문가로 활동하시니 많은 분들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곳에 일지 정도 연재하는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경쟁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생각이 하루하루 매매와 생활에
어느정도 긴장의 끈을 죄어 줍니다.
여러분은 매매마라톤 경쟁상대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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