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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관련뉴스

국제유가 12일연속 하락 신기록

최근 오일 선물시세가 많이 빠졌다..  그런데 이게 12 거래일 신기록...


이런 뉴스가 나오면 슬슬 반등이 시작되는데 어찌 될지...?




국제 유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공급 과잉 공포와 어두워진 수요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산 반대 등의 충격이 겹치면서 속절없이 주저앉았다. 원유시장을 주무르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영향력도 크게 줄면서 유가 약세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WTI, 단 3일 동안 10% 하락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24달러(7.1%) 하락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 2015년 9월 이후로 3년 만에 최대였으며, 12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초 고점 대비로는 27% 넘게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6.82% 급락한 배럴당 65.3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도망치면서 쏟아내는 '항복' 매도에 국제 유가가 전례 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다"며 "WTI 가격이 3거래일 동안 10%나 하락했는데, 이는 2014년 공급 과잉으로 유가가 무너졌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했다. 

실제로 원유의 공급 과잉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다. 무역전쟁 등으로 원유 수요는 늘지 않는데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 등이 잇달아 증산에 나서면서 유가가 급격히 주저앉았다. OPEC은 전날 발표한 월간보고서에서 지난달 OPEC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3290만배럴로 한 달 전보다 12만7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은 각각 4만배럴, 7만배럴 정도 밑으로 조정했다.

달러 강세도 국제 유가에는 부담 요인이다. 대부분의 원유 거래가 달러로 진행되는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유로화, 엔화 등 다른 통화 사용권의 수요가 줄면서 유가가 떨어진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DXY)는 지난달 초부터 현재까지 1.8%가량 상승했다. 



◇옛날 같지 않은 사우디…원유시장 영향력 급감
원유 시장을 쥐락펴락하면서 유가가 급락하면 즉시 대응하던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의 힘도 예전 같지 못하다. OPEC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주요 산유국의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JMMC)에서 내년부터 원유 생산량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OPEC의 맏형 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달부터 하루 최대 50만배럴가량 원유 수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 유가는 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와 OPEC가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 유가는 공급을 기반으로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유가가 곤두박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하루 1억배럴 규모의 세계 원유시장에서 사우디의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WSJ은 "과거 사우디는 단독으로 국제 유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충분한 잉여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며 "(유가 조정을 위한) 사우디의 석유 외교도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사우디가 재정 균형을 맞추려면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배럴당 14~16달러 높아야 한다"면서 "사우디가 무작정 감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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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관련 뉴스 퍼 나르는 곳이며 변두리 강사의 개인적인 생각을 살짝 덧 붙힙니다.


변두리 해외선물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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