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강사의 매매단상]
매매라는 것이 참으로 묘 합니다.
누적 손실이 나도 쉽게 멈추지 못 합니다.
이 말에 이 글을 읽으시고 있는 분들은 많이들 동의하실 것 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매매를 즐기시는 분들 대부분은 사실 도박 중독 증세를 가지고 있는 일부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모인 게시판에 모여 있기에 다들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식투자... 파생매매...
(요부분은 명확히 해야 합니다. 파생투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파생은 시간제약이 있는
실제 가치가 없는 것이기에 절대 투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주식은 물리면 그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자식에게 물려 줄 수 있지만 파생상품은 그럴 수 없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개인 매매자들에게 어찌보면 현물이건 파생이건 일종의 도박 대상입니다.
정상인 사람들은 베팅을 (주식을 매수하거나 파생 포지션을 진입하면) 하면
불안해 합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베팅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마치 돈 벌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처럼...
이말에 동의를 하신다면 님은 분명 도박 중독 증세를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도박중독증세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고요...
아시다시피 도박중독은 사회적으로 특히 가정적으로 큰 피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 큰 피해는 도박의 결과가 감당하지 못할 지경에 이를 때
발생합니다. 또한 도박의 결과가 나쁘지 않다면 어느 누구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심지어 도박의 결과가 좋으면 자기도 끼워 달라는 주위 사람들도 생깁니다.
결국 우리의 매매는 그 결과에 따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다른 대접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에 매매라는 도박을 하는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일단 자신이 매매하는 사실을
일단 숨깁니다. 그리고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오면 알려야지 합니다.
그러나 그 좋은 결과는 쉽게 나오지 않고 이에 주위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
본의 아닌 거짓말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아직도 가족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지만...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손실나고 수익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면 지금은
백만원 수익내고 이십만원 정도 벌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해외선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주차 매매결과 (0) | 2017.02.25 |
---|---|
21주차 주간매매결과 (0) | 2017.02.18 |
매매결과 20170215 (0) | 2017.02.16 |
매매분석 20170210 (0) | 2017.02.12 |
20주차 매매결과 (0) | 201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