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강사의 매매단상]
제 매매대상은 해외선물입니다.
이 시장에서 우리가 매매할 수 있는 대상은 크게 현물과 파생으로 나누어지며
그중 파생은 다시 크게 선물과 옵션으로 나누어집니다.
보통 파생에 맛 붙이면 골로 간다고 합니다.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이부분을 좀 더 파고 들면 가장 매매자들을 파멸에 이르는 것은 옵션입니다.
우리장을 예로 들면 흔히 말하는 선물지수는 코스피200 현물지수의 선물파생상품이며
콜270 풋 265 하는 것들은 코스피200 현물지수의 옵션파생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옵션은 선물과 다르게 시간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옵션 상품의 소개를 보면 옵션매수의 경우 손실은 제한적 수익은 무한대라고 언급되어 있지만
시간이라는 개념이 적용된 이 상품은 그야말로 도깨비 방망이 같아서 함부로 들이대다가는
눈탱이 밤탱이 됩니다.
선물의 경우는 옵션과 달리 결제일만 있지 시간 개념이 적용되지 않아 현물거래의
저점매수 고점매도의 기본 마인드만 잘 적용시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국내선물 거래시 종종 만기일 즈음 옵션매수로 승부를 보기도 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매매분석을 해보니 옵션거래가 계좌를 좀먹는 것으로 결론이나자
옵션거래를 자제하려고 했지만 옵션매매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에 해외선물 쪽으로 방향 선회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해외옵션에 대해서는 매매 방식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다행히 제가 거래하는 교보증권은 취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은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매를 진행하면서 커다란 틀을 변경해야할 때가 찾아옵니다. 그때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은
축적된 이전 자신의 매매내역입니다. 그 매매내역을 냉정하게 분석할 때 한단계 레벨업 된 매매발전의
단초를 얻게 됩니다. 매매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내역을 소중히 쌓아나가는 것 역시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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